아코르 인천공항 호텔 투숙 후기

아코르 인천공항 호텔 투숙 후기

지난 연휴 기간 중 외국에서 방문하는 친구들을 만나러 인천공항에 갔다가, 마침 가지고 있던 아코르의 스테이 플러스 숙박권을 이용해 이비스 인천 호텔에 투숙했던 후기를 소개한다.

친구들이 공항 주변 호텔에 예약된 상태라, 나 역시 공항 주변에서 숙박이 필요했는데, 아코르의 이비스 호텔은 아직 잔여 객실이 있었고, 마침 아코르 플러스 가입 시 받았던 스테이 플러스 바우처의 사용도 가능하였기에, 이를 이용하여 무료 숙박도 가능했다.

밤늦게 도착하느라 미처 외부에서 사진을 찍지 못해 공홈에서 가져온 사진임

체크인은 매우 순탄했고, 불과 1-2분 만에 완료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슈페리어 룸을 예약했는데, 플랫 등급의 호텔 티어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더니, 2단계 위인 스위트 더블로 업그레이드해 주셨다. 가격으로는 아마 5-6만 원 정도 상위의 객실이었던 듯하다.

그리고 다음날 일찍 체크해야 하는 상황이라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프로트 직원이 먼저 레이트 체크아웃의 필요 여부도 물어보아 주셨고, 호텔에 있는 사우나 무료 이용 방법과, 호텔 조식 등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먼저 안내해 주었다.

복도의 분위기는 진한 회색 계열이었는데 다소 어두운 감은 있었지만 편안 한 느낌이 드는 색상이었다.

객실은 복도 끝에 위치한 객실이었는데, 객실문을 열기 전 복도 창으로 내다보니, 공항에 주기된 비행기들이 여러 대 눈에 들어왔다.

문을 열고 들어선 객실은 우선 넓고 환한 느낌이었으며,

스위트 객실이어서인지, 침실 공간과, 화장실 및 욕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였다.

가족들이 함께 왔을 경우에 간단한 식사나 간식을 먹기에도 편리하게 작은 식탁이 갖춰줘 있었으며,

으레 그렇듯 간단한 티백류가 몇 개 준비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것은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기에 좋도록 별도의 책상이 있는 점이 좋았다.

책상 바로 옆의 전원 단자 및 충전 단자들도 업무를 위해 노트북이나 태블릿 사용에 편리했다.

드레스 공간도 별도로 분리된 것이 마음에 들었는데, 답답하지 않은 게 참 좋게 느껴졌다.

화장실과 샤워 공간 역시도 완전히 별개의 공간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어메니티 제품은 잘 모르는 브랜드이기도 했고, 최근의 규제 때문인지 객실 내에 1회용 면도기나 칫솔, 작은 1회용 비누 등은 아예 구비되어 있지 않았고, 다음과 같은 큰 용기의 제품으로만 구비되어 있었다.

욕실이나 화장실 상태는 깨끗했고, 낡은 느낌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침대에는 간단한 안내문과 작은 사탕 2개가 놓여 있었다.

아마도 이비스에는 특별한 웰컴 기프트는 없는듯했다.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는 했다.

TV에는 간단한 시설 안내가 한글로 나오고 있었다.

짐시 숨을 돌리고 나서, 체크인 시 안내받았던 2층의 사우나로 가 보았다.

객실 키를 이용해 이용이 가능했는데,

온탕과 냉탕 각 1개씩과, 작은 건식 사우나 1개, 그리고 샤워 공간으로 이루어진 곳이었는데, 밤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크지는 않았으나, 깨끗해서 사용 시의 느낌은 좋았다.

호텔 공홈에 소개된 사진입니다.

호텔 앱에서 받은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 로비에 위치한 작은 바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한잔 받아 객실로 돌아와, 침대에 잠시 누어 TV를 보고 있으니 편안하다.

그런데 문득 눈에 들어온 것은 벽지였다.

나는 아코르 계열의 호텔을 좋아하지만 그 동안 주로 머큐어나 노보텔 계열의 호텔들을 주로 이용했고, 이비스에서 투숙했던 것은 오래전 파리 출장에서였는데, 그 당시 기억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것은 하얗게 페인트로 칠해진 벽과 무척이나 단순했던 실내였는데, 인천 이비스는 객실 마감이 실크 벽지였고, 객실 디자인이 머큐어와 별로 다르지 않게 느껴졌다. (물론 의자 등의 가구는 확실히 차이가 있기는 하다.)

전반적인 수준이 내 기억 속에 있었던 이비스에 대한 것과 많이 달랐고 훨씬 좋게 느껴졌다.

편안하게 잠을 잤고, 자는 동안 태블릿과 휴대폰 충전도 했는데, 내장된 충전 단자들이 다들 고속 충전이 가능해서 가지고 간 고속 충전기보다 빠른 시간 내에 충전이 완료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가면서 창을 내다보니, 날씨가 좋았다.

멀리 보이는 공항의 모습이 시원스럽다.

1층 로비의 식당에서 간단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했다.

조식은 나쁘지는 않지만, 호텔 조식으로서는 화려하지도 않은 조식이었다. 이전에 이 호텔에서 투숙한 적은 없었지만, 저녁식사는 여러 차례 했던 터였는데, 저녁과 조식 메뉴가 거의 비슷하게 구성된 느낌이었으며, 무난한 수준이었다. 국내 다른 4성급 호텔들의 조식 메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느껴졌다.

체크아웃은 별다른 과정 없이 한두 마디로 완료되었다.

전반적으로, 이 호텔에서의 숙박 경험은 좋은 편이었고, 쾌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