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 ESP 등의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이용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점점 더 소형화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때때로는 큰 게 작업을 하거나 배선을 하기에 편리하지만,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작으면 좀 더 작고 귀여운 것들을 만들어볼 수도 있기 때문인 듯하다.
최근 우연히 접하게 된 아주 소형의 개발 보드가 하나 있었다.
바로 ESP32-C3 Super Mini라는 보드였는데, ESP32게열의 개발 보더라, 배우기 쉬운 마이크로파이썬을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도 지원되는 제품이다.
크기가 불과 2cm x 1.8cm 정도로 대략 아두이노 프로마이크로의 절반 정도의 크기에 불과한 듯한 작은 사이즈라, 소형화에 매우 유리하고, 와이파이까지 지원되니, Blynk나 아두이노 클라우드도 사용할 수가 있다.
더구나 가격도 일반적인 ESP32 제품보다 저렴하기도 했다. 나의 경우에는 좀 예외적일 수도 있으나, 배송비를 포함해 2-3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메인 칩에 Espress의 ESP32-C3라는 표기가 있는데, C3 등급은 ESP32 제품군에서도 일반적인 ESP32로 많이 사용되는 Devkit 이름의 제품보다 상위 등급의 ESP32제품으로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Boot와 Reset을 위한 버튼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었고, power LED와, GP8에 할당된 On-Board LED가 내장되어 있기도 하다. LED들 옆에는 매우 작지만, PW와 8이란 숫자가 표기되어 있어 이 LED들이 각기 Power 용인 것과, GP8에 할당된 것임을 알 수 있다.
Pin Map과 Data Sheet
Pin맵을 살펴보면 13개의 GPIO 핀이 있고, ADC 채널도 6개나 있었다. I2C를 위한 SDA와 SCL 핀도 하나씩 내장되어 있고, SPI 채널을 위한 핀들도 내장되어 있다. 한마디로 있을 것은 모두 갖추어져 있는 형태이다.
더구나 라즈베리피코의 소형화 버전에 비해 핀들이 양쪽 모서리로만 배열되어 있어 브레드 보드 사용에도 지장이 없다.(참고 : 피코 보드 소형화 버전의 경우에는 핀들이 3면으로 있어 브레드 보드 사용이 어려운 경우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