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다음과 같은 모양의 옵티컬 마우스가 매우 널리 사용되는데, 이러한 옵티컬 마우스는 과거 사용되던 볼이 들어있는 볼마우스보다 가볍고, 기계적인 구 동 부분이 적어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그런데, 이러한 옵티컬 마우스도 여러 해 동안 사용하다 보면, 오동작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내가 경험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휠의 움직임에 따라 커서가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하여, 커서를 정밀하게 제어하기 어려운 경우였다. 내가 사용하는 2개의 마우스가 다 비슷했다.
그리 비싸지도 않고, 벌써 여러 해 사용한 제품이라 그냥 버리고, 새로 구입할 까 하다가, 다시 배송되어 오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또 간단히 청소할 수도 있을듯하여, 이 두 개의 마우스를 분해하여 청소해 보기로 했다.
분해를 하려면 먼저 몸체를 풀어주어야 하는데, 처음에는 나사가 보이지 않았는데,
QC 스티커를 살짝 떼어주니, +형 나사가 하나 보였다.
본격적인 분해를 위해, 먼저 건전지를 빼주고, 이 +형 나사를 풀어주었다. 쉽게 풀렸다.
나사가 풀린 상태에서 마우스 옆면을 벌려주니 마우스 뒷부분이 열렸다.
이 상태에서 마우스를 살짝 벌리니, 앞쪽 부분도 분리가 되었다.
앞쪽 부분이 끼워지는 형태인 듯, 뒷부분을 위주로 힘을 주면서 벌려 열었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마우스 내부가 간단했다.
내가 사용하는 마우스는 휠 조작과 관련된 문제이기에, 휠 부분을 살펴보았다.
휠을 분해해서 살펴보니, 휠 표면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름과 먼지, 그리고 작은 머리카락 같은 것들이 있었다.
이 휠을 분리하는 방법은
별도로 고정되지 않은 우측 부분을 살짝 들면서
왼쪽 부분의 고정 홈에서 꺼내면 된다. 약간의 힘을 주면 쉽게 빠진다.
이렇게 분리한 휠을 자세히 살펴보면, 플라스틱 휠에 실리콘 재질의 고무링이 붙어있는 형태이다.
실리콘 고무링을 플라스틱 축에서 분리해 준다.
그리고, 주방 세제를 이용해 세척한 후, 티슈를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해 주었다. 주방 세제로 금방 매우 깨끗한 상태가 되었다.
이를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고립하면 되는데, 휠을 마우스 본체에 끼울 때는 먼저 다음과 같이 우측 부분을 위치시킨 후,
약간의 힘을 주어 벌리면서 왼쪽 부분을 고정용 구멍에 넣어주면 된다.
이렇게 마우스의 휠을 청소해 주니, 마우스가 다시 새것처럼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마우스 청소에 걸린 시간은 고작 3-5분 정도였다. 비슷한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옵티컬 마우스를 버리기보다는 이렇게 한번 청소하여 사용해 보기를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