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글 16A에서 시놀로지 드라이브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C의 미리 지정해둔 폴더 속의 자료들이 변경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시놀로지 나스에 자동으로 백업하는 방법을 설명한 바 있다. PC에서 편집 작업 중간에 저장하거나, 작업을 마치고 저장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PC의 저장 장치들(하드디스크, SSD, USB, SD카드 등)에 새로운 내용이 기록되면, 미리 설치해 둔 Synology Drive의 Client 프로그램이 이를 알아채고, 즉시 Synology NAS로 수초 내에 Upload 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PC에서 편집 작업을 하다 보면, 간혹 과거의 문서를 찾아볼 필요가 발생할 때가 있는데, 예를 들면, 실수로 작업한 것을 지운 채 저장을 하거나, 중요한 파일을 삭제하는 등의 실수를 한 경우, 또는 편집을 했는데 하다 보니 오히려 과거의 것이 더 나아서 과거 편집진의 파일로 돌아가고 싶거나 참고할 필요가 있게 되는 경우 등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Synology Drive는 최대 32개까지의 과거 Version을 관리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를 버저니(Versioning)이라고 하며, 본 글에서는 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1. 관리할 Version의 수를 설정하는 방법
설치된 Package 중 “Synology Drive 관리 콘솔”을 실행하고 “팀 폴더” 탭으로 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며 이를 통해 관리할 버전의 수를 정할 수 있다. 참고로, 시놀로지 관리 콘솔은 Synology Drive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함께 설치하게 된다.
상단의 “버저닝”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며, 원하는 버전의 수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원하는 관리 대상 버전의 수를 넣은 후, 회전 정책을 설정하게 되는데, 초기 버전에서 회전하는 정책(=초기 버전부터 순차대로 없애는 방식)과, 각 버전 중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을 시놀로지 나스가 알아서 판단하여 먼저 없애주는 “intelliversioning” 방식이 있는데, 내 경우에는 고민하다 그냥 순차적인 방식을 선택했다.
또한 이런 버전의 수로 관리하는 방식 대신, 버전이 만들어진 이후의 시간을 기준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병행해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데, 내 경우에는 설정하지 않았다.
2. Version을 찾아보고 복원하는 방법
A) 시놀로지 나스에서 살펴보고 복원하는 방법
기존에 만들어진 버전들을 살펴보고, 이 중에서 선택하여 복원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Synology Drive 관리 콘솔”의 “개요” 탭에 있는 메뉴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사용하려면 다음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부에 있는 “버전 탐색기” 버튼을 누른다.
다음 화면이 나오면 해당 폴더를 원하는 서브폴더가 나올 때까지 계속 선택해 간다.
이때 만일 여러 사용자가 사용하는 경우라면 우측 상단에 있는 “역할 보기” 부분을 변경하며 사용자를 바꾼다.
여기서 원하는 파일을 클릭하고, 좌측 상단의 “복원” 버튼을 이용하여 복원하게 되는데…
만일 직전이 아닌 예전 특정 시점의 버전으로 복원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상단의 “이전 버전 찾아보기”를 클릭하면, 이전 버전들의 저장된 시간들을 확인할 수 있고(단, 설정된 관리 대상 버전의 개수 내에서), 이를 토대로 복원할 특정 시점의 파일을 찾을 수 있게 된다.
B) 각 사용자 PC에서 기존 백업 버전을 살펴보고 복원하는 방법
기존 버전을 살펴보고 복원하는 또 다른 방법은 각 PC에 설치된 Synology Drive의 Client를 이용하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각 사용자의 PC에서 “Synology Drive Client”를 실행하고, 왼쪽 메뉴에서 “백업 작업”을 선택한 후, 우측 하단의 “복원”을 선택한다.
그러면, 복원을 하고자 하는 폴더를 찾아볼 수 있으며, 복원을 원하는 파일을 선택하여 “복원”한다.
과거 특정 시점의 파일을 찾고자 하는 위에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특정 파일을 선택하고, “이전 버전 찾아보기”를 선택하여, 아래와 같이 과거 버전들의 저장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주: 해당 폴더 내에 예정 버전이 여러 개 있어도, 해당 시점에서 관리 대상 버전의 수로 설정된 개수만큼만 확인이 가능하다).
3. 버져닝의 Issue와 대안
위와 같은 방법은 특정 파일에 문제가 생겼을 때 관련된 파일을 빠르게 찾아서 쉽게 복구를 가능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문제점도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버전이 바뀔 때 이전 버전의 파일 이름이 임시파일 형태의 이름과 확장자로 바뀌기 때문에, 실제 복구 시에 찾기가 복잡하고 직관적이지 않은데, 만일 실수로 삭제하거나 손상된 파일이 여러 개인 경우에는 복구가 효율적이지 않게 된다. 또한 이전 버전들을 그대로 저장하므로, 저장하는 기존 버전들의 수가 만일 매우 크다면, 나스상에서 사용하는 저장 공간이 버전의 수에 비례해서 크게 늘어나는 문제가 있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대안은, 위와 같은 버져닝을 2-3개 버전으로 국한해서 사용하되, 일정 주기로, Snapshot replication을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만일 PC로부터 실시간 백업되는 폴더의 스냅샷을 5분 또는 10분 등과 같이 희망하는 주기로 촬영하도록 시놀로지 드라이브의 버저닝 설정과 병행해서 설정해 두면, PC 작업 과정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생기더라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는 것처럼 쉽게 해당 시점의 파일을 찾아보고 복원도 용이하므로, 시놀로지 드라이브의 버져닝 기능은 반드시 스냅샷 기능과 병행해서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이를 위한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Snapshot Replication 패키지에서 주기적으로 Snapshot을 만들 폴더를 선택하고 “설정” 버튼을 선택한다.
이때 Synology drive에 의한 백업 파일들이 저장되는 폴더는 대개의 경우 “homes”이므로 이를 선택하고 “설정” 버튼을 누르면 아래 화면이 나오는데, 이때 스냅샷의 개수와 간격을 지정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래 “고급” 탭에서 “스냅샷을 보이게 만들기”를 선택한다. 이를 폴더 단위로 설정해 주어야 파일 스테이션에서 스냅샷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해 준 이후, 파일 스테이션에서 해당 공유 폴더를 살펴보면 “#snapshot”이란 이름의 subfolder가 생긴 것을 알 수 있고, 이들에는 각각의 촬영 시간이 기재되어 있어 언제 만들어진 것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이 서브폴더를 다시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마치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간 것처럼 과거 상태의 파일들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고, 이를 복사 등의 방법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아래 예의 경우에는 Synology Drive로 실시간 NAS 백업한 것을 다시 스냅샷으로 촬영한 것이다.
참고로 이러한 방식의 경우는 최대 1024개의 스냅샷까지 만들 수 있고, 스냅샷의 간격을 인위적으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기에 좀 더 융통성이 있는 것 같으며, 매 스냅샷이 만들어질 때마다 전체를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부분만을 별도 보관하는 방식이라고 알고 있어 저장 공간 사용량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