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 영상 그리고 음악 또는 문서파일 등의 각종 데이터를 다루다 보면, 이러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집이나, 사무실 안에서뿐만이 아니라, 외부에서도, 또는 심지어 외국에 가서라도 이러한 데이터에 자주 접근할 필요를 느끼게 되는데, 이럴 때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개인화된 데이터 보관창고인 NAS이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개인이나 소기업용 NAS 중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시놀로지 (Synology) NAS를 소개한다.
1. 무엇을 할 수 있을까?
NAS로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은 인터넷을 이용한 데이터 접근과, 자료의 백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NAS가 있을 때 가능한 일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파일서버 – 인터넷이 되는 곳 어디서나 파일을 저장하거나, 불러올 수 있는 외장하드 역할을 한다.
용량은 NAS에 설치한 디스크의 용량에 따라 결정되므로 엄청 크게 늘릴 수 있다.
2) 자동 백업 – NAS가 스스로 알아서, 미리 설정해둔 주기로 외부 장치에 별도의 백업 돈을 만든다.
이러한 주기는 수분에서 수일 단위로도 설정할 수 있다.
3) 타임머신 기능 – 미리 설정해 둔 시간마다, NAS의 상태를 자동으로 보관하는 기능을 이용하여,
혹시 실수로 파일을 삭제하거나 했을 경우에 과거 시점의 폴더로 돌아가서 복사할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한다.
4) 가상 PC 기능 – NAS 상에 가상의 PC(VM)을 만들고, 여기에 다양한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다.
외부에서 터미널 형태로 접속하여, 가상의 PC를 사용할 수 있다.
5) 사진 보관 및 자동분류 – 사진들을 저장해 두면, 자동으로 알아서 분류해 준다.
6) 미디어 서버 – 스마트 TV 등이 네트워크에 있는 경우, NAS에 저장해 둔 영상이나, 음악 등을
스마트 TV 등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미디어 서버 기능을 제공한다.
7) VPN 기능 – 자체적으로 VPN 기능을 제공하므로, 안전한 접속이나,
외국에서 고국의 IP가 필요한 경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8) 토렌트 서버 – 영화 등과 같은 자료들을 토렌트 형태로 받는 경우, 토렌트 시드만 NAS에 저장해 두면,
NAS가 알아서 다운로드해 준다.
9) 검색 기능 – 수많은 파일(특히 문서) 제목 및 내용 중에 포함된 키워드를 자체적으로 색인하여,
키워드 검색으로 빠르게 해당 문서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10) PC 백업 –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PC 전체의 상태를 백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만일 여러 대의 PC를 백업 시 공통되는 부분이 있는 경우, 저장 공간을 최적화시킨다.
11) 웹서버 – 인터넷 웹페이지 운용 시 필요한 웹서버 기능을 한다.
12) 노트 웹 클리핑 – 인터넷 검색 시 필요한 기사가 있는 경우, 버튼만 누르만 자동으로 발췌하여,
보관해 주는 웹 클리핑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메모장 역할도 제공한다.
13) Officeware – 기본적인 사무용 프로그램 기능인 워드나, 스프레드시트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들 간 메신저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14) 클라우드 동기화 – 특정 폴더를 미리 설정해둔 외부 클라우드와 실시간 동기화시켜준다.
15) 메일서버 – 자체적으로 e-mail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도록 메일 서버기능을 제공한다.
16)CCTV 기능 – 카메라를 연결하면 원격지 CCTV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외에도 더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 일일이 소개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2. 주요 모델과 외관
위에서 설명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NAS 판매사는 여러 곳이 있지만, 개인용 수요나 중소규모 기업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브랜드는 시놀로지이다. 시놀로지는 대만에서 설립된 회사이다.
시놀로지사의 NAS 중 본 글에서 개인용으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920+와 1621+이다.
920+는 개인용 제품 중 좀 고급형이라 볼 수 있고, 1621+는 중소기업이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개인용으로도 좋으나 과도할 정도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 모델명의 끝의 두 자리는 시장에 출시된 연도를 의미하며, 앞의 숫자는 최대로 연결 가능한 드라이브(HDD 또는 SSD) 베이의 숫자이다. 즉 920은 2020년에 출시되었으며, 최대 9개까지의 HDD/SSD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1621은 2021년에 출시되었으며, 최대 16개까지의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드라이브를 최대치까지 연결하려면 확장 키트를 추가로 사용하여야만 한다.
시놀로지는 통상 2~3년 정도의 주기로 Upgrade 제품을 발표하므로, 조만간 923+ 제품이 시장에 나올 수 있을듯하다.
1) 920+의 생김새
먼저 외관은 전면부에서 보았을 때 4개의 드라이브 베이가 보인다. (최대 9까지 드라이브를 연결하려면 확장 깃이 필요하다)
뒷면에는 2개의 냉각팬과 전원 연결부, 두 개의 랩 포트와 USB 단자 등이 보인다.
바닥면에는 아래처럼 2개의 슬롯이 있는데,
이곳을 열면, 캐서 용으로 M.2NVME 형의 SSD를 장착할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이곳에 SSD가 장착된 후의 모습이다. 이들은 읽기나 쓰기 속도가 느린 HDD를 사용하는 경우에, 읽기 및 쓰기 속도를 높여주는 캐시 용도로 사용된다.
옆면 부는 로고가 통풍 구멍의 형태로 새겨져 있고,
내부에는 드라이브를 설치하기 위한 4개의 베이에 대한 연결용 소켓이 장착되어 있다.
그리고 내부 옆면에, 메모리 확장을 위한 메모리 소켓이 여분으로 장착되어 있다. 메모리를 기본값에서 확장하고자 하는 경우, 이곳에 DDR4 메모리를 추가 증설하면 된다.
참고사진) 918+에서는 위 부분의 모습이 다음과 같다. 918+에서는 추가 메모리 외에, 기본 내장 메모리도 교체 가능하도록 접근이 가능했었는데, 920+에서는 위의 사진에서처럼 추가 메모리 모듈만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변경된 것이다.
2) 1621+의 생김새
1621+는 위에서 소개한 920+보다 좀 더 매끈하고,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준다.
우선 드라이버의 베이 수가 기본적으로 6개이다.
전면 상단부에 전원 스위치가 있고, 4개의 Lan 포트 연결 표시등과, 전면 하단부에 USB 단자가 있다.
내부의 모습은 베이 수가 6개인 점 외에 외견상 큰 차이는 없다.
다만 902+에서는 바닥에 위치했던 캐시옹 M.2 SSD 슬롯이 내부 왼편 벽면 쪽에 내장돼 있다.
본체의 뒷부분에는
1) 220V 전원을 그대로 연결할 수 있는 전원 플러그가 있고,
2) 4개의 1GB LAN Port가 하단부에 위치해 있다. 이들은 서로 속도 향상을 위한 Link Aggregation 기능을 제공한다.
3) 그리고 920+에서는 1개만 제공하던 eSATA 포트가 우측 하단에 2개
5) 또한 920+에는 없는 PCI 슬롯용 공간이 본체 후면 맨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아랫부분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는데,
나사로 결합되어 있는 부분이 메모리 확장용 슬롯이 들어있는 부분이다.
이를 열어보면, 2개의 슬롯이 있고, 기본적으로는 1개만 채워져서 판매된다.
여분의 슬롯은 메모리 확장용으로 사용된다.

